
https://tonerico.postype.com/post/687923
▲토네리코님의 시나리오 번역 링크입니다. 감사합니다!
3시간 플레이,
▶GM, KPC 사쿠마 레이, 오토가리 아도니스: 디스(@kuma_dis)
▶하카제 카오루: 유에노님(@Yueno_enstar)
▶오오가미 코가: 해오름달21님(@sunrisemonth21)
11시 플레이 예정해놓고 roll20 방 한곳에서 같이 플레이하실 분들이랑 대기타면서 놀고 있었는데
이제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새로운 테이블을 만들러 roll20을 새탭으로 켰더니 홈페이지에 504가뜨더라고요
넌 개새끼였다
근데 새 방이나 홈페이지는 저게 떠도 이미 들어가있던 방은 멀쩡히 돌아가길래 아 여길 나가면 좃이되겟구나 싶었죠
근데실수해서나가서 처울다가 기적적으로 복구돼서 플레이성공(입문탁이라서 해오름달님 눈물흘릴뻔햇다고요)
디스가 이제 지인도 많이 없어지고 그래서 이번에 같이 플레이한 분들이 전부 저랑은 처음이었던데다 그중에서도 해오름달님은 티알 자체가 처음이셔서 이게 입문탁이었어요 그러나..매우 잘 적응해주셨던것이다 첫플인데다 캐입도제대로 해본적이없으시대서 캐입부터 보고 생각하려고 별도의 티알시트를 준비하지는 않았었습니다 이번 세션에는
그래서 당일날 권유드린 유에노님도 그냥 방 들어오셔서 캐입만 하면 되셧엇어요 시트 없이 하니까 나름대로 편합니다^^ 이제앞으로 급하게하고싶을땐 무시트를 애용하는걸로;
게다가 플레이어인 두분은 무려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심
그래서 그런지 같이 잘 어울리고 해오름달님 잘 챙겨드리고 그러니까 너무 훈훈해서ㅠㅠ 다시 읽어보다가 허락받고 백업을 결정하게 되엇습니다.. 훈훈한 티알..입문 환영..디스 키퍼한다..
사랑스러운 분들이랑 같은 시간을 공유한다는 건 참 조은 거애요
추억 하나 만들게돼서 기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사용한 브금
Like That Blossoming Evening Primrose by Rhapsodies
아래로는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번에는 핸드아웃까지 같이 백업해봐용
스크롤은 해당 시나리오의 플레이 예정이 없으신 분들만 내려주세요~
디스 (GM):아뇨잠시만요
지금 디스님이 브금 넣다가 나가졌는데 안들어와진데요
유에노:일단 지금 당장 플레이는 힘들거 같다 하시고
머리 박았다고 전해달라 하시네요
괜찮다고 전해주세요:)
유에노:일단 11시 30분까지 대기해보기로 했어요
들어와졌엉ㅅ이ㅏ게뭐야
오셨다ㅠㅠ
유에노:일단 방은 그냥 여기서 하는게 안전할거 같아요....
?
디스 (GM):저 핸드아웃도제대로찾아왓어요 이제시작하면될것같습니다
[UNDEAD] 삼천세계의 까마귀를 죽이고, 『 』
휴일과 함께 모처럼 날씨도 좋아서였을까요, 여러분은 어째선지 학원 밖에서의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디스 (GM):거리는 휴일답게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있습니다.
언데드의 모두가 그 인파를 뚫으며 함께 걷고 있을 때면, 어디선가 갑자기 『야옹』하는 작은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사쿠마 레이:이런 붐비는 곳에 말일세, 뭔가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았누?
오토가리 아도니스:음, 확실히 들었다. 이건 분명히...... 고양이의 것이군.
하카제 카오루:사쿠마 씨가 불러내는 바람에 데이트까지 파토내고 온 나를 불쌍히 여긴 고양이 신의 계시가 아닐까~? 그냥 여기서 돌아가라는.
오오가미 코가: 뭐라는 거냐 이 바람둥이 녀석, 왔으면 조용히 따라오라고!
그냥 뭐 굴리라는 건 전부 80으로 해주세요!
하카제 카오루: 에에~ 왕쨩이야 사쿠마 씨만 있다면 어디든 헥헥 거리며 따라가겠지만 나는 이런 좋은 휴일까지 남자들과 껴있는 건 영 싫단 말이지?
사쿠마 레이: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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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가미 코가: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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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가리 아도니스:rolling 1d100<80
=1 Success
하카제 카오루:rolling 1d100<80
=1 Success
디스 (GM): 귀가 밝았던 넷은 꼭 짜기라도 한 것처럼 한 골목으로 시선을 옮깁니다. 고양이의 소리가 들렸던 곳입니다.
좁은 골목은 안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카제 카오루:저기에서 소리가 들린 것 같긴 한데... 설마 저런 곳에 들어갈 생각은 아니지?
오토가리 아도니스:이런 복잡한 곳에 있으면 고양이가 짓밟힐지도 모른다...... 고양이를 보호하고 싶군. 안 되나?
하카제 카오루:고양이를 보호하는 건 나도 찬성이지만~ 일본에서 저런 골목길로 들어가는 루트는 보통 안좋은 결말로 끝난다고?
하카제 카오루:왕쨩은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 알고 있어?
오오가미 코가:아앙? 이 몸이 어딜 봐서 무식하다는 거냐!
사쿠마 레이: 크크크, 카오루 군은 딱히 멍멍이가 무식하다고 말하지는 않았는데 말일세. 찔리는 모양이로고? 옳지, 이 몸이 친히 쓰다듬어 위로해 주마~.
하카제 카오루:사쿠마 씨도 그렇게 오냐오냐 키우니까 왕쨩이 버릇 없어지는 거라고~?
오오가미 코가: 윽, 흡혈귀 녀석... 이 몸을 개 취급하지 말란 말이다!
오토가리 아도니스:오오가미, 약한 건가? 내가 지켜주겠다.
오오가미 코가:아도니스 네놈까지... 이 몸은 약하지 않다고!
들어갈 텐가? 저 골목 말일세.
오오가미 코가:당연하지! 누구와는 달리 무섭지 않다고! 가자 아도니스
하카제 카오루: 기어코 저 음침한 골목길로 가겠다면 따라가기야 하겠지만~ 만에 하나 나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사쿠마 씨가 책임져야 해? 어둠의 마물이니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오토가리 아도니스:아아, 알겠다. (앞장서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사쿠마 레이: 음침하다니, 마물의 소굴을 닮아 이 몸에게는 나름 마음에 드는 분위기인데 말일세~. 그렇게 겁이 난다면 손을 잡아줄 수도 있다네? 카오루 군. (느긋하게 걸어갑니다~)
하카제 카오루:게엑, 사쿠마 씨라도 손잡기는 생리적으로 무리라고?
언데드의 넷은 그렇게 골목 안으로 들어갑니다.
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그 끝에는 어여쁘게 생긴 한 마리의 검은 고양이가 얌전히 앉아있었습니다.
디스 (GM):잠시 앉아있던 고양이는 넷과 차례로 눈을 마주친 뒤, 마치 따라오라는 듯이 꼬리를 흔들며 골목의 더 깊은 안쪽으로 걷기 시작합니다.
오토가리 아도니스:어떻게 하지, 오오가미? 잡을 수 없었다.
고양이란 너무나 무해한 생물이군......
오오가미 코가:어떡하긴, 따라가야지. 네놈이 지켜주고 싶다며?
사쿠마 레이: 붙잡으면 부서질 것 같다는 얼굴이로구먼?
하카제 카오루:잠깐잠깐, 여기서 더 들어가게? 지금 끝도 안보이는 골목길로 더 들어가려는 거야?
오토가리 아도니스: 그렇다. 하지만 이렇게 무섭게 생긴 내가...... 괜찮은 건가?
사쿠마 레이:카오루 군, 역시 이 몸이 손을 잡아줘야 하는 게지?
하카제 카오루: 손은 왕쨩이나 잡아줘 사쿠마 씨, 또 왕쨩이 날뛰어버릴 것 같으니까. 귀여운 고양이던데~ 이왕이면 암컷이면 좋겠지만.
사쿠마 레이:자네는 고양이에도 성별을 따지는 모양이구먼......?
오오가미 코가:하, 이몸은 이유없이 날뛰지 않는다고! 그리고 아도니스 네놈은 너무 쓸데없는 걱정이 많아!
오토가리 아도니스:그런가. ...그렇다면 들어가고 싶다. 선배들, 이건 무리한 부탁인가?
안 된다면 혼자서라도 가겠다. 약한 고양이를 혼자 둘 수는 없으니까.
하카제 카오루:어쩌겠어~ 미숙한 후배들을 받쳐주는 것도 선배의 몫인데, 들어가야지.
사쿠마 레이: 호오, 그 카오루 군이 나름대로 선배같은 행세를 하다니, 별일이구먼?
하카제 카오루:저 고양이, 암컷일지도 모르기도 하고~
사쿠마 레이:어쨌거나 그렇다면 어서 들어가봅세. 뭔가 즐거운 예감이 드는구먼~. (개 데리듯 멍멍이를 앞장서게 밀고)
하카제 카오루:왕쨩 데려오길 잘했네~ 탐지견 역할도 할 수 있는 거지?
오토가리 아도니스:암컷이라면 더 약할 것이다. 어서 가지. (고양이를 따라갑니다.)
오오가미 코가:그리고 이몸은 고고한 늑대라니까! (앞으로 걸어갑니다)
디스 (GM):모두가 고양이를 따라 골목의 안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도착한 앞은 어느샌가 막다른 길입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빙글 돌아 다시 여러분을 바라봅니다.
고양이:모쪼록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제발 주인님을 도와주세요.
주인님은 계속 그분을 기다리고 계세요. 그분에게 온 말이 있으면 분명...
디스 (GM):고양이가 말을 합니다! 넷은 일어날 수 없는 일에 충격을 받습니다.
산치체크입니다~
하카제 카오루: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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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가미 코가: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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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마 레이: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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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가리 아도니스: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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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하군...)
디스 (GM):넷은 사람의 말을 하는 고양이를 보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허나 고양이를 계속 응시하고 있으면, 여러분은 새로운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아까까지는 확실하게 하나로 보이던 고양이의 꼬리가 지금은 두 갈래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
그 사실에 또 놀라고 있자면 고양이는 여러분을 향해 깊이 머리를 조아리며 목에 걸린 방울을 딸랑, 하고 울렸습니다.
...그 순간, 넷은 견디기 힘든 졸음에 습격당합니다.
그렇게, 결국 의식을 유지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무너지고 맙니다.
디스 (GM):여러분이 눈을 뜨면, 누워있던 곳은 어느샌가 바닥도 천장도 벽도 전부 붉은 거대한 원형의 방입니다.
일어나 주변을 둘러봐주세요~
하카제 카오루:으윽... 암컷이 아니었을 줄이야....
그나저나 여긴 어디야...?
사쿠마 레이:암컷이 아니라는 건 언제 알아챈 건고...... 머리가 아프구먼......
하카제 카오루:납치된 건 아니겠지? 모르는 아저씨들이 우리를 둘러싸는 그림만큼은 사양하고 싶은데....
오토가리 아도니스:음, 납치됐다면 사쿠마 선배가 오오가미에게 하는 것처럼 속박당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토가리 아도니스:그렇게 된 것 같지는 않으니 다행이군. (주변을 둘러봅니다.)
오오가미 코가:온통 붉은색인데 (주위를 둘러보며)
모든 것이 붉은 이 방의 한가운데에는 쇠창살이 있어 둥그런 방의 모양을 딱 절반으로 가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있는 반원형의 공간 내에는 왼쪽과 오른쪽에 문이 하나씩 있습니다.
또, 철창의 맞은편은 여러분들의 공간보다 10cm 정도 바닥이 높은 가운데 아리따운 옷을 걸친 인물이 등을 돌린 채로 가만히 앉아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 인물의 너머에는 커다란 전면창이 있습니다. 바깥의 밤 풍경이 아름답게 비춰집니다.
디스 (GM):방 전체와
철창,
등을 돌리고 있는 인물에게 각각 관찰을 굴려 조사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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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 가능한가요?)
하카제 카오루:rolling 1d100<80
=1 Success
극과 극이네;
rolling 1d100<80
=1 Success
이 철창은 뭐냐, 갑갑하다고! (철장을 살피며)
하카제 카오루:왕쨩~ 괜히 짜증난다고 철창 물어뜯으면 안된다?
(To 하카제 카오루): 온통 새빨간 방이지만 어쩐지 점잖은 분위기를 풍기는 곳입니다. 하나밖에 없는 창문으로는 달이 떠오르는 것이 보입니다. 아름다운 달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카오루의 발밑에 낯익은 방울이 떨어졌습니다.
(To 오오가미 코가): 튼튼하게 생긴 철창입니다. 건너편에 열쇠가 있으며, 건너편에서 열어주지 않으면 이쪽에서는 저쪽으로 넘어갈 방법이 없습니다.
(To 하카제 카오루): 칙칙한 금색의 방울이 목걸이 같은 줄에 달려 있는 모양입니다. 아이디어 롤이 가능합니다.
오오가미 코가:이몸은 갇혀있는 게 싫단 말이다! (철장을 흔들며 건너편을 쳐다봄)
하카제 카오루:(To GM)rolling 1d100<80
=1 Success
(To 하카제 카오루): 잠들기 전 만났던 고양이가 목에 단 것과 심히 유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From 하카제 카오루): 주울 수 있나요?
디스 (GM):모두가 철창 건너편을 보면 코가가 말한 것처럼 열쇠가 떨어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러나 손이 닿지 않는 거리에 있습니다.
하카제 카오루:왕쨩 기특하네~ 나가면 최고급 개껌이라도 사줄게!
(저는 뭔지 못봤으니까...)
디스 (GM):별 묘사 없지만 하고 싶으시면 모쪼록~
하카제 카오루:(To GM)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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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가미 코가:네놈은 뭐라는 거냐! 그런 말을 할 시간이 있으면 나갈 방법이나 찾아보라고!
(To 하카제 카오루): 튼튼하게 생긴 철창입니다. 건너편에 열쇠가 있으며, 건너편에서 열어주지 않으면 이쪽에서는 저쪽으로 넘어갈 방법이 없습니다.
사쿠마 레이:(등을 돌리고 있는 인물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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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하카제 카오루): 중성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가인입니다. 키는 비교적 큽니다, 남녀를 불문하고 보는 사람을 전부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으며 호화롭고 아름다운 기모노를 입고 있습니다.
(To 하카제 카오루): 어딘가 아쉬워하는 듯이 달을 보고 있네요.
오오가미 코가:흡혈귀 녀석, 네놈은 뭐 찾은거 없냐?
사쿠마 레이:저 인물 말일세, 멍멍이도 자세히 보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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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가미 코가: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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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오오가미 코가): 중성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가인입니다. 키는 비교적 큽니다, 남녀를 불문하고 보는 사람을 전부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으며 호화롭고 아름다운 기모노를 입고 있습니다.
(To 오오가미 코가): 어딘가 아쉬워하는 듯이 달을 보고 있네요.
아사기리:(남자치고는 높고 여자치고는 낮은 이상한 목소리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뒤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내일도 빨리 오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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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초 후 서서히 빛을 되찾는가 하면 눈앞에 비치는 경치가 왠지 조금 바랜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까의 장소와 마찬가지일 텐데 무언가 다른 느낌입니다.
분명 제 몸일 터인데 생각대로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의 몸 속에 정신만 들어가 버린 것 같다고, 당신은 생각합니다.
아니, 되려 몸의 소유자의 감정까지도 당신에게 녹아드는 것 같습니다.
시선이, 몸이, 입이, 기분이, 당신의 뜻과는 무관하게 움직입니다.

그것을 마지막으로, 당신의 시야는 점차 어둡고, 좁아져 갑니다.
다시 한 번 완전히 깜깜해진 시야가 서서히 빛을 되찾아 갑니다.
눈앞이 너무나도 선명해집니다. 분명 아까까지 당신이 있던 불가사의한 공간입니다.
오토가리 아도니스:...방금, 뭔가 본 것 같았다.
하카제 카오루:이거 슬슬...위험한 것 같은데.
디스 (GM):이제 양쪽의 문을 조사할 수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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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하카제 카오루): 오른쪽 문은 잠겨있지 않습니다.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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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하카제 카오루): 마찬가지로 잠겨있지 않습니다.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쿠마 레이:카오루 군, 위험하다며 잘도 조사하고 있구먼?
하카제 카오루:위험하니까 빨리 나가야 하는 거라고, 사쿠마씨. 가능하면 좀 도와주는 게 어때?
두 문 다...열려는 있어.
왕쨩, 냄새라도 맡아보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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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왼쪽 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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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오오가미 코가): 오른쪽 문은 잠겨있지 않습니다.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별다른 냄새는 느껴지지 않네요.
(To 오오가미 코가): 마찬가지로 잠겨있지 않습니다.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냄새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오가미 코가:양쪽 다 딱히 아무 냄새도 안 난다고?
하카제 카오루:왕쨩 착하네~ 개 아니라더니 냄새는 맡아봤구나?
사쿠마 레이:호오호오. 들어가보는 방법밖엔 없겠구먼?
오오가미 코가:흥, 이몸은 늑대로서 냄새를 맡아본 것 뿐이라고!
하카제 카오루:들어갈 거라면 다 같이 들어가는게 나을 거 같은데 말이지~
오토가리 아도니스:그렇다면 어떤 문으로 가는 거지? 오른쪽인가, 왼쪽인가?
하카제 카오루:사쿠마 씨가 리더니까 어디로 들어갈지 정하는 건 어때?
사쿠마 레이:뭔가, 그 떠넘기기는...... 흐음.
(곰곰이 생각하다가 말합니다.) 왼쪽부터가 어떤고?
하카제 카오루:리더의 명령이니~ 다들 얌전히 따라가자고?
만약 죽는다면 혼령이 되어 사쿠마 씨를 저주해 줄 테니까~
오토가리 아도니스:알았다. 내가 문을 열겠다.
오토가리 아도니스:(엄숙한 얼굴로 문을 엽니다.) ......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군.
............용감하게 들어갈 차례다, 오오가미.
사쿠마 레이:그럼 자네가 들어가는 걸로 할꼬?
하카제 카오루:하지만 아도니스 군이 왕쨩을 불렀으니까~ 다음 기회에!
오오가미 코가:쳇, 그렇다면 이몸이 먼저 들어가주지! (먼저 들어가며)
오토가리 아도니스:(조금 머뭇하다 결심한 듯 따라 들어갑니다)
디스 (GM):왼쪽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은 6장 정도의 생활감이 있는 다다미 방이었습니다.
옷이 걸린 옷걸이, 커다란 화장대, 옷장이 눈에 띕니다. 관찰로 조사 가능
하카제 카오루:다다미 방인가~ 썩 마음에 들진 않는걸.
(옷걸이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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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하카제 카오루): 비교적 값싼 듯한 옷이 걸려 있습니다. 그러나 옷의 상태로 보아 옷의 주인은 무척 소중하게 취급한 것 같습니다.
(To 오오가미 코가): 비교적 값싼 듯한 옷이 걸려 있습니다. 그러나 옷의 상태로 보아 옷의 주인은 무척 소중하게 취급한 것 같습니다.
(From 하카제 카오루): 옷 주머니 등을 뒤지는 등 추가 조사 가능한가요? 옷은 양식인가요 일식인가요?
(To 하카제 카오루): 일식입니다! 더 조사점이 없습니다.
몇 초 후 서서히 빛을 되찾는가 하면 눈앞에 비치는 경치가 왠지 조금 바랜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까의 장소와 마찬가지일 텐데 무언가 다른 느낌입니다.
분명 제 몸일 터인데 생각대로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의 몸 속에 정신만 들어가 버린 것 같다고, 당신은 생각합니다.
아니, 되려 몸의 소유자의 감정까지도 당신에게 녹아드는 것 같습니다.
시선이, 몸이, 입이, 기분이, 당신의 뜻과는 무관하게 움직입니다.
하카제 카오루: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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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마 레이: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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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가리 아도니스: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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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마지막으로, 당신의 시야는 점차 어둡고, 좁아져 갑니다.
다시 한 번 완전히 깜깜해진 시야가 서서히 빛을 되찾아 갑니다.
눈앞이 너무나도 선명해집니다. 분명 아까까지 당신이 있던 불가사의한 공간입니다.
하카제 카오루:이거, 다시는 안했으면 좋겠는데....
(화장대 조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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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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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하카제 카오루): 화장대의 위에는 각종 화장품이나 도구들이 정돈되어 있으며, 받침대에는 서랍이 위아래로 총 2개가 붙어 있습니다.
위의 서랍은 열리며,
아래의 서랍은 잠겨 있습니다.
(From 하카제 카오루): 위의 서랍을 열어봅니다
오오가미 코가:윽, 어지러워...... 이거 뭐야 대체
(To 하카제 카오루): 많은 편지와 예쁜 머리 장식이 들어 있습니다.
하카제 카오루:왕쨩 토는 하지 말아줘? 다다미니까 수습도 안된다고.
오오가미 코가:이 몸은 아무데서나 토하지 않는다고!
(옷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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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하카제 카오루): 편지는 모두 다양한 인사가
아사기리라는 인물에게 보낸 연애편지입니다. 특히
스이센이라는 인물이 보낸 것이 제일 많은 것 같습니다. 모두 그저 그런 내용이므로 자세히 읽어볼 필요는 없습니다.
(To 오오가미 코가): 4단 서랍으로 되어 있는 장롱입니다. 안은 매우 평범하게 옷들이 있습니다.
디스 (GM):왼쪽의 방, 더 조사점이 없습니다.
(From 하카제 카오루): 아래의 서랍장 힘이나 손재주로 해금 가능한가요?
오오가미 코가:(서랍을 열어보며) 뭐냐 평범한 옷뿐이군?
(To 하카제 카오루): 아앗 하고 싶으시다면 가능합니다만 별거업고 얄팍하게 별로인 스크립트가 나옵니다
하카제 카오루:(To GM)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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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하카제 카오루): 서랍 안에는 한 봉투가 있습니다.
(From 하카제 카오루): 봉투를 열어봅니다
(To 하카제 카오루): 봉투를 열면 안에는 절단된 손가락 끝이 있습니다. 산치 체크
하카제 카오루:(To GM)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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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가미 코가:딱히 뭔가 없는 것 같은데, 방금 전의 오른쪽 방으로 가봐야 하는 거 아니냐?
(From 하카제 카오루): 설마 광기 들어가나요?
(To 하카제 카오루): 어.. 이성 2정도 깎죠머 업어요그런거 입문용에 그런 걸 넣었다간 처참해질거애요
사쿠마 레이:카오루 군이 아직 조사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말일세. 조금 기다렸네만, 이제 끝났누?
하카제 카오루:기다려줘~ 모자란 후배들이 놓친 건 없는지 이 선배가 제대로 확인해야지?
(옷장 조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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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하카제 카오루): 4단 서랍으로 되어 있는 장롱입니다. 안은 매우 평범하게 옷들이 있습니다.
오토가리 아도니스:이제 오른쪽의 방으로 가면 될 것 같다.
사쿠마 레이:끝났으면 슬슬 들어왔던 문으로 나가도록 합세~.(먼저 돌아갑니다)
디스 (GM):넷은 다시 원형의 붉은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From 하카제 카오루): 그 인물은 그대로 있나요?
오오가미 코가:그럼 느린 네 녀석이 먼저 들어가라고?
오토가리 아도니스:하카제 선배, 힘들면 내가 가겠다. 편하게 말해라.
하카제 카오루:건방지네~ 사쿠마 씨도 아니고 멀쩡하다고? 빨리 들어가기나 하자~
사쿠마 레이:오오. 그렇다면 이번에는 카오루 군이 문을 여는 겐가?
하카제 카오루:그건 사양! 사쿠마 씨, 부탁해?
사쿠마 레이:흐음, 어쩔꼬. 강제로 떠밀어넣고 싶어지는 대사를 하고 있네만.
하카제 카오루:너무하네~ 그렇게 폭력적인 방법은 쓰지 말아줘?
사쿠마 레이:카오루 군이 그렇게나 무섭다면 어쩔 수 없지. 그냥 이 몸이 열겠다네?
(문을... 엽니다!)
호오호오, 아무것도 안 보이는구먼. (유유히 들어갑니다~)
디스 (GM):어느 순간, 눈앞에는 긴 포렴이 걸려 있습니다.
그 막을 뚫고 들어가면, 안에서는 1m 정도 높이의 대에 팔꿈치를 대고 선 남자가 여러분을 보며 빙그레 웃어보이고 있었습니다.
디스 (GM):또, 벽에는 몇 장의
그림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남자에게 말을 걸거나 관찰로 그림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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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하카제 카오루): 모두 미인상이 그려져 있으며, 그 밑에는 각각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하카제 카오루:(To GM)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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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조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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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하카제 카오루): 특히 돋보인 곳에 장식된 그림을 발견합니다. 그 그림의 인물이 원형의 방에서 본 등을 돌린 인물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To 오오가미 코가): 모두 미인상이 그려져 있으며, 그 밑에는 각각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From 하카제 카오루): 추가 조사나 방울 사용 등 추가행동 가능한가요?
(To 하카제 카오루): 그 그림을 빤히 바라보는 지문을 공개로 작성하십시오
오오가미 코가:(To GM)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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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제 카오루:(그림들 중 독특한 그림 하나를, 유심히 바라본다)
(To 오오가미 코가): 특히 돋보인 곳에 장식된 그림을 발견합니다. 그 그림의 인물이 원형의 방에서 본 등을 돌린 인물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To 오오가미 코가): 카오루처럼 그 그림을 빤히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오오가미 코가:어, 이 녀석은...(바라본다)
그 아이는 우리 가게의 간판으로 아사기리라고 하지. 대단한 미인이라고?
경국지색, 이라고 하면 과장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사기리의 매력은 사람을 미치게 하지.
뭐, 그 덕분에 아사기리에게 홀딱 반해서 드나들어 주는 열렬한 단골도 많이 있어.
하카제 카오루:...... (아무 말 없이 남자를 노려봅니다)
사쿠마 레이:뭔가, 여긴...... 혹 그런 곳인 걸꼬?
남자:포렴까지 뚫고 들어왔으면서 이상한 소리를 하네. 알고 온 거잖아?
손님, 슬슬 신경이 쓰이는 아이가 정해지지 않았어?
음, 망설이고 있다고 해도 말이지. 안방에서 차라도 마시면서 천천히 고민할 수 있으니까, 내 뒤의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카제 카오루:사쿠마 씨, 어떻게 생각해? 이 아사기리라는 사람, 지목하는 게 좋을까?
디스 (GM):남자는 제 뒤의 문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줍니다.
우선 들어가서 고민해봅세?
하카제 카오루:잠깐, 저 남자랑 대화해봐야겠어.
음~ 형씨? 사장님?
하카제 카오루:혹시 저 아사기리라는 사람, 누가 주로 지목해? 단골이면 이름 정도는 알 거 아냐?
남자:흐음, 아사기리를 노리는 손님은 많이 있지만 요즘에는 미남자인 형씨랑 좀 검소한 형씨 두 사람이 열심히 다니고 있지. 하지만 손님의 신상까지 알려줄 수는 없다고, 손님.
하카제 카오루:아까는 경국지색이라며 극찬하더니, 어디서 저런 대물을 구해 온 거야? 듣자하니 저 아사기리가 이 가게를 먹여 살리는 것 같은데~
남자:이것 참, 그런 질문에는 대답하기 곤란한걸. 아사기리가 이 가게를 먹여 살리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러니만큼 출처까지 알려줄 수는 없어. 이만하면 들어가는 게 어때?
하카제 카오루:그럼 마지막으로~ 스이센이라는 이름, 들어본 적 있어?
남자:잘 알지. 부자인 데다 배우같은 미남자야. 그래서 다른 유녀들은 항상 아사기리를 무척 부러운 듯이 바라보고 있었어.
...어이쿠, 조금 흘려버렸잖아. 손님은 꽤 말재주가 있구만?
하카제 카오루:하하~ 칭찬 고마워. 그러면 조금 있다 방으로 들어갈게?
이 몸~ 발 아프다네~
하카제 카오루:어둠의 마물이면 힘 좀 내봐~ 왕쨩, 아도니스 군. 더 볼 거 없어?
오토가리 아도니스:딱히 없는 것 같다. 나도 조금 쉬고 싶군.
오오가미 코가:네 녀석이 다 물어 보지 않았냐. 들어가자고?
(들어가며)
오토가리 아도니스:아아. (따라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들어가던 레이를 저지하고 사탕을 하나 내놓습니다.) 이 가게를 선택해줘서 그저 고마운 마음 뿐이야. 받아줘.
사쿠마 레이:......오오, 이건 놀랐구먼. 고마우이. (건네준 사탕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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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가리 아도니스: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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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초 후 서서히 빛을 되찾는가 하면 눈앞에 비치는 경치가 왠지 조금 바랜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까의 장소와 마찬가지일 텐데 무언가 다른 느낌입니다.
분명 제 몸일 터인데 생각대로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의 몸속에 정신만 들어가 버린 것 같다고 당신은 생각합니다.
아니, 되려 몸의 소유자의 감정까지도 당신에게 녹아드는 것 같습니다.
시선이, 몸이, 입이, 기분이, 당신의 뜻과는 무관하게 움직입니다.

그것을 마지막으로, 당신의 시야는 점차 어둡고, 좁아져 갑니다.
다시 한 번 완전히 깜깜해진 시야가 서서히 빛을 되찾아 갑니다.
눈앞이 너무나도 선명해집니다. 분명 아까까지 당신이 있던 불가사의한 공간입니다.
디스 (GM):그렇게 모두는 안방으로 발을 내딛습니다.
들어간 그곳은 아담하고 밝은 방입니다. 중앙에는 나무로 된 책상과 고급스러운 방석이 있습니다.
책상은 관찰할 수 있고, 방석에는 평범하게 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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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제 카오루: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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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가미 코가:윽... 또냐 (방석에 앉습니다)
(책상을 관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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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하카제 카오루): 책상 위에는
따뜻한 차와 약간의 다과,
종잇조각,
작은 열쇠가 놓여있습니다.
(To 오오가미 코가): 책상 위에는
따뜻한 차와 약간의 다과,
종잇조각,
작은 열쇠가 놓여있습니다.
(From 하카제 카오루): 차 관찰 가능한가요?
(To 하카제 카오루): 평범하게 들여다보시면 됩니다~
(From 하카제 카오루): 차를 들여다봅니다
오오가미 코가:엉, 이건 뭐냐? (종이를 들어올립니다)
(To 하카제 카오루): 차를 들여다 본 순간, 작은 수면은 흔들리며 방의 배경을 비춥니다.
(To 하카제 카오루): 그리고 그 속에는 어째선지 신기한 표정을 하며 차를 들여다보는 자신과, 제 뒤에는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를 멍하니 선 사람이......
하카제 카오루: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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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가미 코가:(으아악 뭐냐 주사위녀석 날 놀리는거냐!)
몇 초 후 서서히 빛을 되찾는가 하면 눈앞에 비치는 경치가 왠지 조금 바랜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까의 장소와 마찬가지일 텐데 무언가 다른 느낌입니다.
분명 제 몸일 터인데 생각대로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의 몸속에 정신만 들어가 버린 것 같다고 당신은 생각합니다.
아니, 되려 몸의 소유자의 감정까지도 당신에게 녹아드는 것 같습니다.
시선이, 몸이, 입이, 기분이, 당신의 뜻과는 무관하게 움직입니다.

그것을 마지막으로, 당신의 시야는 점차 어둡고, 좁아져 갑니다.
다시 한 번 완전히 깜깜해진 시야가 서서히 빛을 되찾아 갑니다.
눈앞이 너무나도 선명해집니다. 분명 아까까지 당신이 있던 불가사의한 공간입니다.
디스 (GM):종잇조각의 내용은 핸드아웃으로 드렷습니다~

(From 하카제 카오루): 작은 열쇠를 챙깁니다
디스 (GM):오른쪽의 방, 더 조사점이 없습니다.
왼쪽 방에는 새 조사점이 생겼네요~~
하카제 카오루:이제 다 조사한 것 같으니, 일어나도 되겠지?
사쿠마 씨, 도도니스 군. 다 쉬었어?
오토가리 아도니스:그렇다. 이제 움직여도 될 것 같다.
사쿠마 레이:이 몸은 아직 피곤하지만 말일세~.
하카제 카오루:그럼 사쿠마 씨는 여기서 그 경국지색이라는 아사기리라도 보고 천천히 와도 된다고?
사쿠마 레이:그건 또 무슨 말인고... 이 몸, 그런 걸 즐길 정도의 돈을 갖고 나오지는 않았구먼?
사쿠마 레이:이만 돌아갑세. 가게에 왔다 그냥 나가는 꼴이니 조금 뭣하기야 하겠네만.
아니;아닐세 뭘로 보는 겐가 이 몸을
호색한은 이 몸이 아니라 자네라네, 카오루 군?
하카제 카오루:왕쨩, 나쁜 주인은 콱 물어버려야겠는걸? 나도 지킬 건 지킨다고?
오토가리 아도니스:사쿠마 선배, 정말인가......?
오오가미 코가:하, 흡혈귀 녀석이 그럴 자식은 아니라고!
하카제 카오루:순수한 아도니스 군이 충격받아버렸잖아~ 사쿠마 씨 나빴네~
사쿠마 레이:이, 이 몸이 그렇게 배덕한 짓을 할 리가 없잖나! 이 몸의 말을 들어주련! 보게, 멍멍이도 그럴 녀석은 아니라잖나......!?
물론 이 몸들은 배덕한 컨셉의 유닛에 속해 있지만 말일세, 이 몸도 카오루 군처럼 지킬 건 지킨다네!
하카제 카오루:자자! 사쿠마 씨의 열변 잘 들었으니 빨리 나가자고? 이러다 진짜 일이 커질 것 같으니까~
(능글맞게 웃으며 먼저 나갑니다)
사쿠마 레이:(이마...) (따라 나갑니다......)
디스 (GM):넷은 처음의 붉은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어디로 가나요?
사쿠마 레이:오오, 뭔가. 다시 그 방으로 가는 게야?
하카제 카오루:응, 아까 이런 걸 찾았거든. (찾은 종잇조각의 뒷면만 보여줍니다)
사쿠마 레이:...호오. 이건 그 옷장을 말하는 것일꼬.
그렇다면 마다할 게 없지. 여기에서 나갈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이, 어서 갑세.
하카제 카오루:웬일로 사쿠마 씨가 적극적이네~ 지체할 것 없이 빨리 가자고?
하카제 카오루:든든한 왕쨩을 두고 선배가 나설 순 없지~ 난 후배가 나아갈 길을 닦아 줄 뿐, 나아가는 건 스스로의 몫이라구~
오토가리 아도니스:하카제 선배...... 오오가미를 괴롭히는 건가?
하카제 카오루:아도니스 군도 섭섭하게! 왕쨩이 강해질 수 있게 도와주는 거라고?
오토가리 아도니스:하지만 하카제 선배도 아직 약하다. 그렇지 않나?
...내가 강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꾸우욱 밀기)
하카제 카오루:그래도 한 살 선배인 내가 후배를 버려두고 먼저 강해져버릴 수는 없잖니이이이이~?! (밀려난다)
(문 안으로 내팽겨쳐지며)
오오가미 코가:아도니스 계속 해라 (따라 들어갑니다)
사쿠마 레이:자, 어서 일어나게. (따라 들어갑니다~~)
디스 (GM):옷이 걸린 옷걸이, 커다란 화장대, 옷장이 눈에 띄는, 6장 정도의 생활감이 있는 다다미 방입니다.
하카제 카오루:아도니스 군... 선배를 꽤 험하게 다루네...? (바닥에서 일어나며)
오토가리 아도니스:(ㅋㅋ) 그렇지 않다. 강하게 키우는 것이다.
하카제 카오루:으음~ 이 옷장이려나~ (방의 옷장을 어루어만지며)
디스 (GM):핸드아웃대로 행동지문을 써주십시오~~
오오가미 코가:어이, 얼른 하라고? 그새 까먹은 거냐
하카제 카오루:(옷장의 문을 열고는 2번째 단과 3번째 단을 빼놓고 동시에 닫습니다)
디스 (GM):옷장에서 덜컥, 하고 어딘가가 빠진 듯한 소리가 들립니다.
옷장의 안쪽을 만지면 쉽게 틈이 어긋나 웅크리면 지나다닐 정도의 문이 나옵니다.
사쿠마 레이:(ㅋㅋ) 자네 이런 식으로 굴 텐가?
하카제 카오루:어둠의 마물이잖아? 이런 상황도 익숙하면서~
사쿠마 레이:뭐... 어쩔 수 없구먼. 자원하는 이가 없으니 이 몸 먼저 들어가겠다네? (들어갑니다~~)
문을 통과하면 다다미 4장 정도의 방이 나왔습니다.
방에는 서적들이 빼곡히 있고, 바닥에는 방과 어울리지 않는 금속 구슬을 비롯한 다양한 물건들이 떨어져 있습니다.
허나, 그것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바닥에 온통 낭자한 엄청난 양의 피입니다.
만약 한 사람의 출혈이라면, 아마 사망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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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제 카오루:게엑~ 이왕이면 탐포포쨩과 같은 운명이고 싶은데?
디스 (GM):방 전체와
책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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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하카제 카오루): 방 전체에는 금속의 구체와 파이프같은 것들이 부산스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하카제 카오루:왕쨩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 사쿠마 씨.
오오가미 코가:(책을 관찰합니다) 흥, 그러려고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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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마 레이:자네...... 멍멍이에게 뒤쳐지면 어쩌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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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가리 아도니스: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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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초 후 서서히 빛을 되찾는가 하면 눈앞에 비치는 경치가 왠지 조금 바랜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까의 장소와 마찬가지일 텐데 무언가 다른 느낌입니다.
분명 제 몸일 터인데 생각대로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의 몸속에 정신만 들어가 버린 것 같다고 당신은 생각합니다.
아니, 되려 몸의 소유자의 감정까지도 당신에게 녹아드는 것 같습니다.
시선이, 몸이, 입이, 기분이, 당신의 뜻과는 무관하게 움직입니다.

그것을 마지막으로, 당신의 시야는 점차 어둡고, 좁아져 갑니다.
다시 한 번 완전히 깜깜해진 시야가 서서히 빛을 되찾아 갑니다.
눈앞이 너무나도 선명해집니다. 분명 아까까지 당신이 있던 불가사의한 공간입니다.
그러나 이전까지와 다른 것은, 아까까지 없었을 『 무언가 』가 보인다는 점입니다.
희게 빛나는 그것은 뚜렷한 인간형의 무엇인가였습니다.
인간 형태의 그것은 몇 차례 꾸벅꾸벅 여러분에게 머리를 숙인 뒤, 몸짓으로 아사기리에게 함께 가자는 것을 전합니다.
디스 (GM):그를 따라 붉은 방으로 돌아가나요?
디스 (GM):여러분은 흰 인간을 따라 아사기리에게 돌아갑니다. 아까까지와 달리, 아사기리는 신기한 표정으로 여러분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흰 인간의 형태가 여러분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하고 싶은 것을 몸짓으로 전합니다.
아무나 한 명 악수해줍시다
하카제 카오루:(굳은 표정으로 손은 잡습니다)
(To 하카제 카오루): 몸에서 급속히 힘이 빠져나갑니다.
오오가미 코가:하카제...선배 네 녀석, 의외인걸?
오토가리 아도니스:하카제 선배, 괜찮은가? 비틀거리고 있다.
하카제 카오루:아아... (털썩 주저 앉는다)
오토가리 아도니스:(당황한 얼굴로 부축합니다.)
그렇게, 눈앞의 인간형은 점점 뚜렷한 [사람]이 되어 갑니다.
몇 초 뒤에는 어디에서나 있을 법한, 순진한 얼굴을 한 청년이 되었습니다.
청년은 여러분에게 큰절을 한 뒤 철창 속에 있는 한 사람을 향해 웃습니다.
키쿄:삼천세계의 까마귀를 죽이고, 아사기리 씨, 당신과 늦잠을 자고 싶습니다...
그때 말하지 못해서 죄송해요. (수줍게 웃습니다.)
그 순간, 철창 속의 아사기리는 눈에서 뚝뚝, 하고 굵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눈물과 동시에 철창도 점점 사라져, 청년은 아사기리에게 뛰어가 껴안을 수 있었습니다.
아사기리:위에 떠오른 태양도 같이 보시겠어요?
모두는 이곳에 오기 전 이미 한 번 느껴봤었던 졸음에 다시 습격당합니다. 그리고...
눈앞의 아사기리가 꽃이 핀 듯한 예쁜 미소로 "감사합니다."하고 웃어준 것을 끝으로 완전히 의식을 잃습니다.
깨고 보니 여러분은, 아무래도 골목의 막다른 곳에서 쓰러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전까지의 일은 무엇이었는지, 혹 꿈이었나 싶어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을 때면 발밑으로는 본 적이 있는 검은 고양이가 바짝 다가왔습니다.
눈을 마주친 고양이는 "냐옹~."하고 울며 슬쩍 떠나, 이내 어딘가로 가 버렸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딱세시간 걸렷어요저의
디스님 많이 당황스러우셨죠....
오름달21 해.:수고하셨습니다!!!!!!!!!!!!!!!!!!! 아 전 재밌었는데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 대사 칠때 고민이 되어서...
디스 (GM):맞아요 해오름달님 대사치다지우는거 행앗으로 잘보앗습니다^^원래 첨에는그래요
유에노:ㅋㅋㅋㅋ 저도 첨에 그랬는데 나중엔 더 자연스러워질거예요 걱정마세요!
디스 (GM):페이스에 휘말리다가 대사못치는거 빈번하죠 타자 느리거나 생각하거나 하다보면
오름달21 해.:하하하하하하하 보셨군요... ㅎㅎ
디스 (GM):에노님갠찬앗어요 그래도 소극적인것보단 훨씬나아요 뭐라도캐려고 난리피우는편이
유에노:ㅋㅋㅋㅋ너무 시나리오에 없는 걸 달라고 그런거 같아서요.....
디스 (GM):zzzzzzzzzzzzzzzzzzz
오름달21 해.:처음인데도 다들 잘 놀아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굉장히 잘 적응하신것같애요
역시다인이 짱입니다
유에노:초반에 다니던 시날에서 힌트 놓치다가 전부 요단강 건너가고 그래서 자꾸 이런 디테일에 집착했네요ㅠㅠ
해오름달님 정말 잘하셨어요!
디스 (GM):요단강zzzzzzzzzzzzzzzzz
만이걱정햇ㄴㄴ데진짜 하면할수록
쓸데업는걱정이엇던거잇조?